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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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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2018 오늘은 어제 아주머니에게 차를 반납하느라 너무 피곤한 탓에 수업을 가지 못했다. 그동안 내 발이 되어준 차였는데, 새로운 차를 사고 이제는 정말 독립적으로 생활하게 된것 같다.
5/27/2018 오늘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 덕분에 쉬는시간이 많은 날이다.. 그래서 인지 졸리기는 엄청 졸리고 공부는 엄청 하기가 싫다. 그래도 이미 몸은 도서관에는 와있다... 뭔가 이제는 공부에 좀 지친듯 하다. 직장 다니는 사람들이 나에게 "그래도 학생때가 좋다" 고 말할때마다 공감이 되지 않는다. 월화수목금토일 학교에서 도서관 가고, 시험기간에는 잠도 얼마 못자고 항상 시험걱정만 하는데 뭐가 학생때가 좋다는거지? 내 상황에선 공감이 잘 되지 않는다. 아무리 그래도 돈 벌고 돈 쓰는 삶이 더 나은것 같다. 나도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공부도 해봤지만, 공부가 더 힘들다. 정말 죽을맛이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것 같다...근데 앞으로 5년이나 더 남았다.... 화이팅 하자!
4/9/2018 오늘은 해싱이 생일이다. 아침에 8시에 일어나서 생일축하를 해줬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해싱이가 많이 서운한것 같았다. 너무 미안했다. 해싱이는 사촌동생이 놀러와서 같이 잘것 같다고 했다. 해싱이를 재우고, 나는 공부를 했다. 공부를 하고 있는데 룸메가 집을 나갔다. 공부를 계속하는데, 주영이형이 랄프스를 같이가서 장을 보자고 하셨다. 형이랑 같이 가서 장을 보고 나서 해싱이랑 통화를 다시 하였는데, 뭔가 해싱이의 목소리가 기쁜목소리는 아니어서 조금 마음에 걸렸다. 해싱이는 기분이 안좋은게 아니라고 했다. 기쁜 목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에, 혹시 어떤점이 마음에 안들었냐고 물었지만 해싱이는 그런거 없다고 말해주었다. 걱정은 되었지만, 금방 풀렸다. 기쁜날일텐데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했다.
3/13/2018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은 바로 나... 아무리 친한사람 가족이라도 나를 가장 잘 알고 내 아픔을 가장 잘 이해할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이다. 내 고통과 힘듦을 누군가에게 얘기 한다고 해도 동시에 드는생각 이 사람은 과연 나를 잘 이해 할수 있을까? 어머니가 해주신말... 인생은 고독한것 같다. 사람들에게는 내 진정한 모습을 보일수 없다. 아니 보여도 모를것 같다... 나 무슨 소리 하는거지..
3/13/2018 6월 14일에는 어머니가 내 졸업식을 시러 미국에 오신다고 한다. 비자도 나오셨고 이제 비행기 티켓만 끊으시면 되는데, 내가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돈 많이 벌어서 비행기 티켓 뿐만아니라 다른것도 많이많이 해드리고 싶다. 오시면 같이 여행도 많이 하고 좋은곳 많이 데려다 드리고 싶다. 어머니는 예전에 비행을 하셨어서 미국에는 몇번 와보셨지만 샌프란만 가보시고 라스베가스나 그랜드 캐니언은 한번도 가보신적이 없다고 하셨다. 아들로써 해드린것이 정말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자식 졸업식도 구경하고 행복하게 여행 하셨으면 좋겠다. 우리 어머니 정말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많이 고생하신 우리 어머니... 그리고 오늘은 조금 우울한 날이다. 도서관에 혼자 앉아 있는데 비도오고 뭔가 마음이 울적하다. 예전에..
1/6/2017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12/22/2017 오늘은 오전 오후는 해싱이가 친구 정원이와 결혼식이 있어서 오전동안은 아빠를 만나기로 했다. 그 전부터 엄마는 아빠에게 누나와 사이가 안좋은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라고 하셨다. 나도 누나가 나 때문에 사이가 안좋게 됬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야기 하기가 쉽지 않았다.
12/21/2017 오늘도 많이 춥지 않은 날이다. 오전 10시에 예약해 놓았었던 치과를 가서 스케일링을 받고 정희이모에게 드릴 비타민과 핸드크림을 들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오랜만에 뵙는 정희이모는 예전 모습보다는 많이 여위셨다. 내가 나중에 커서 성공하면 꼭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뭐든지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계속 했다. 정희이모는 나에게도 그렇고 엄마에게도 그렇고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이다...돈으로는 갚을수 없는 것들이었다. 점심으로는 같이 중국 음식을 먹었는데, 조금 특이하지만 맛있는 음식들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혜승이에게 처음으로 도시락을 싸주는 날이다. 혜승이는 2시 50분 정도에 학원이 끝난다고 하여서 정희이모와 헤어진 후, 나는 9호선을 타고 노량진으로 갔다. 카페를 찾다가 공차에 들려서 아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