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08)
7/20/2018 오늘은 아침에 눈이 금방 떠져서 7:30 am 쯤에 일어났다. 막상 일찍 일어나니 할것이 없어서 컴퓨터를 끄적이다가, 아마존에 가서 물건을 반품했다. 외국 친구 Kenia 와 점심을 타이음식점에서 먹고 집에 돌아왔는데, 친구 창현이가 같이 탁구를 치자고 했다. 탁구는 잘 치지 못했지만 역시 남자 두명이서 치니까 재미있었다. 탁구를 열심히 치고 너무 피곤해서 집에 와서 잠이 들었다.
나의 새차 Accord sports 아버지랑 새 어머니의 차를 반납하고 드디어 내 돈으로 장만한 새차, 이름은 Real cow 라고 짓기로 했다. 앞으로 내가 미국 생활하는데 있어 나의 발이 되어줄 친구.
7/17/2018 어제는 KSEA 작년 회장 그리고 3년전 회장과 내년에 회장을 할 친구, 전 멤버와 함께 밥을 먹었다. 자주 만날수 있었는데, 많이 바쁘고, 약속시간때에 내가 너무 아팠어서 나가질 못했는데, 어제 겨우 다들 시간이 맞아서 만날수 있게 되었다. 다들 나보다 동생인데, 열심히 살고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배울것들이 많은 동생들 이었다. 나도 더욱 나은 자리에 가서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조급함만 계속 늘어나는것 같다. 스펙들이 다들 뛰어나고 대단한 사람들만 모인 자리 같았다.
7/16/2018 오늘은 어제 아주머니에게 차를 반납하느라 너무 피곤한 탓에 수업을 가지 못했다. 그동안 내 발이 되어준 차였는데, 새로운 차를 사고 이제는 정말 독립적으로 생활하게 된것 같다.
5/27/2018 오늘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 덕분에 쉬는시간이 많은 날이다.. 그래서 인지 졸리기는 엄청 졸리고 공부는 엄청 하기가 싫다. 그래도 이미 몸은 도서관에는 와있다... 뭔가 이제는 공부에 좀 지친듯 하다. 직장 다니는 사람들이 나에게 "그래도 학생때가 좋다" 고 말할때마다 공감이 되지 않는다. 월화수목금토일 학교에서 도서관 가고, 시험기간에는 잠도 얼마 못자고 항상 시험걱정만 하는데 뭐가 학생때가 좋다는거지? 내 상황에선 공감이 잘 되지 않는다. 아무리 그래도 돈 벌고 돈 쓰는 삶이 더 나은것 같다. 나도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공부도 해봤지만, 공부가 더 힘들다. 정말 죽을맛이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것 같다...근데 앞으로 5년이나 더 남았다.... 화이팅 하자!
5/15/2018 날씨 좋은 어느날 어릴적 내 꿈은 대학교에 들어가는것과 그리고 대학교 안에 있는 넓은 잔디밭에 앉아서 사람들과 기타를 치고 노래도 같이 부르면서 낭만을 느끼는 것이었다. 작은 로망 이었다. 그러나 나는 열심히 공부 하지 않아 대학교 입시에 실패 했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 했었다. 나는 좌절을 느꼈고, 어렸을때 부터 꿈 꾸어 왔던 것들을 이루지 못했다.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교를 가고 싶다는 욕심은 정말 컸지만 노는게 더 좋아서 자신을 절제 하지 못하고 후회 만으로 가득했던 어느날, 나는 어머니의 친구분인 동시에 나의 롤모델 이신 남박사님을 만나서 나의 로망을 말했다. 그분은 연세대학교를 졸업 하시고 미국에서 박사를 받으신 분이었다. "나는 잔디밭에 앉아 노래를 부르면서 대학생활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나의 로..
4/9/2018 오늘은 해싱이 생일이다. 아침에 8시에 일어나서 생일축하를 해줬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해싱이가 많이 서운한것 같았다. 너무 미안했다. 해싱이는 사촌동생이 놀러와서 같이 잘것 같다고 했다. 해싱이를 재우고, 나는 공부를 했다. 공부를 하고 있는데 룸메가 집을 나갔다. 공부를 계속하는데, 주영이형이 랄프스를 같이가서 장을 보자고 하셨다. 형이랑 같이 가서 장을 보고 나서 해싱이랑 통화를 다시 하였는데, 뭔가 해싱이의 목소리가 기쁜목소리는 아니어서 조금 마음에 걸렸다. 해싱이는 기분이 안좋은게 아니라고 했다. 기쁜 목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에, 혹시 어떤점이 마음에 안들었냐고 물었지만 해싱이는 그런거 없다고 말해주었다. 걱정은 되었지만, 금방 풀렸다. 기쁜날일텐데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했다.
3/13/2018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은 바로 나... 아무리 친한사람 가족이라도 나를 가장 잘 알고 내 아픔을 가장 잘 이해할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이다. 내 고통과 힘듦을 누군가에게 얘기 한다고 해도 동시에 드는생각 이 사람은 과연 나를 잘 이해 할수 있을까? 어머니가 해주신말... 인생은 고독한것 같다. 사람들에게는 내 진정한 모습을 보일수 없다. 아니 보여도 모를것 같다... 나 무슨 소리 하는거지..